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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수녀 되려고 했었다"…정체성 고민한 어린 시절 [RE:TV]

'회장님네 사람들' 6일 방송

[편집자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가수 인순이가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정체성 혼란으로 힘들었던 사춘기를 고백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영원한 국민 디바 인순이가 회장님네 사람들과 함께했다.

깜짝 방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인순이는 봄을 맞아 김수미, 김용건과 함께 텃밭 모종 심기에 도전했다. 인순이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도 해보고, 한탄강이 있어 물고기도 잡아봤다"라며 가을이 되면 고구마 이삭을 줍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인순이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설립한 대안학교를 언급했다. 인순이는 어린 시절 정체성 혼란으로 고민했던 사춘기를 고백하며 같은 고민을 할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학교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김수미가 인순이의 학교에 후원하며 두 사람은 각별한 인연이 됐다고.

인순이는 "저 원래 수녀님 되려고 했다, 밖에 나가면 너무 쳐다보니까"라며 어린 시절 주변의 시선이 힘들어 봉쇄 수녀원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생계를 위해 이를 포기했던 인순이는 "그때가 있어서 단단해진 게 아닌가"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인순이는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함께 박진영이 기획한 그룹 '골든걸스'에 도전, 예능 신인상까지 받는 등, 많은 이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인순이는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큰 용기를 준 '골든걸스' 활동 비화를 털어놓으며 재미를 더했다. 이어 인순이는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해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솔로로 데뷔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가수 인생사를 회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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