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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수장, 이스라엘에 라파 공세 중단 촉구…대피령에 "용납 못해"

보렐 대표 "라파 대피령은 더 많은 전쟁과 기근 예고"
"EU와 국제사회가 이스라엘 라파 지상작전 막기 위해 행동해야"

[편집자주]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에서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언론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3.18/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에서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언론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3.18/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가 가자지구 피란민들이 밀집한 라파 지역에서 지상 작전을 벌이려는 이스라엘에 공격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동부 지역에 내려진 '즉시 대피' 명령이 "더 많은 전쟁과 기근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예고"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히 선을 긋고 유럽연합(EU)과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 작전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가까운 시일 내에 라파에서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라파 동부 지역 주민들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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