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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궁 "푸틴 방중은 국빈급…베이징 외 제2의 도시도 방문 예정"

"푸틴, 이달 15~16일 중국 방문해 시진핑과 정상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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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일대일로 세계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함께 18일(현지시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제3회 일대일로 세계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함께 18일(현지시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중 기간 베이징 외에도 다른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리아노보스티(RIA)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푸틴의 방중은 국빈급 방문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번 방중은 지난 3월 치러진 대선 이후 푸틴 대통령의 첫 번째 해외 방문이라는 점을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작년 중국에서 선거가 끝난 후 이뤄진 시진핑 주석의 첫 공식 해외 방문에 대한 화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에는 수도(베이징)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를 방문하는 것도 일정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크렘린궁 소식통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오는 15~16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보도한 바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한 이래 중국과 러시아는 무역·군사 관계를 강화해 왔다.

한편 지난해 중국 공산당 사상 처음으로 3연임을 확정지은 시진핑도 선거를 치른 3월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러시아에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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