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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육코칭센터' 운영으로 엄마아빠 육아 고민 해결

셀프점검·영상관찰 코칭…전문가의 '종합코칭솔루션' 제공

[편집자주]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육아 고민이 있는 양육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육아전문가의 '맞춤형 양육 코칭'을 전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양육 코칭은 대면, 유선, 홈페이지 글을 통해서 이뤄졌지만 영유아 특성상 양육자의 설명에 의존하게 되고 대면 상담을 위해 시간을 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맞춤형 양육 코칭'은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상황 전달과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또 일련의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하는 부모 역시 시간을 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우선 육아 고민별 현재 양육상황에 대한 체크리스트 분석을 통해 양육의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자가진단해 볼 수 있다. 

양육자는 누리집에서 셀프점검 코칭을 신청하고 해당하는 육아 고민과 기질·양육태도·형제 관계 등에서 해당하는 항목을 선택한다. 자가 진단은 10~15분 정도 소요되며 선택한 내용을 바탕으로 육아 고민에 대한 분석 결과와 전문가 소견을 누리집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다.

2단계로, 양육자가 셀프점검 코칭 이후 보다 심도 있는 전문가 코칭을 희망하는 경우 실제 양육환경에서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 모습이 담긴 영상을 통해 1:1 비대면 맞춤형 코칭을 받아 볼 수 있다.

셀프점검 코칭을 마친 양육자는 다음 화면에서 영상관찰 코칭을 신청할 수 있으며 아이와 양육자의 표정이 나오도록 20분 이내 영상을 가로로 촬영하여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는 제출된 영상을 확인하고 개별적으로 일정을 조율한 뒤, Zoom을 활용해 1:1 비대면 코칭을 약 50분간 진행한다.
 
맞춤형 양육 코칭은 양육코칭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영상관찰 코칭의 경우 신청부터 코칭까지 대기시간을 고려하여 진행되며, 신청자가 몰릴 경우 신청 및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맞춤형 육아 코칭을 통해 부모들의 육아 고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맞춤형 코칭을 지원해드리고자 한다"며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지원책으로 엄마 아빠의 육아 부담을 낮추고 육아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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