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강원도,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공략…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종합)

원주시와 '베트남 메디팜' 강원 공동관 운영
'강원-베트남 의료기기 기술 세미나'도 개최

[편집자주]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도가 글로벌 의료기기 빅마켓으로 꼽히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국제 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메디팜)' 및 '2024 강원-베트남 의료기기 기술 세미나' 계기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원주시와 오는 9~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024 베트남 국제 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에서 도내기업 6개 사가 참여하는 강원 공동관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원주시에선 김태훈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7~10일 베트남을 방문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31회를 맞는 '베트남 메디팜'은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수출 진출 플랫폼으로서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전시회 참가 선호도가 가장 높은 헬스 분야 전시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또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의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2024 강원-베트남 의료기기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시회 주관사와의 협업을 통해 9~10일 이틀간 하노이 문화 선린 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선 △제품 시연 △기업별 기술 발표 △맞춤형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원주시 대표단도 7일 세계한인무역협회 하노이지회와 원주시 우수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8일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베트남 타이빈성을 찾아 의료산업 분야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수출 견인 품목인 의료기기가 베트남 시장에서 안착해 동남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베트남 시장의 신한류 열풍에 원주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동승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