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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숙 전북경찰청장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사고, 면밀 수사 중"

임 청장 "산재사고 시 꼼꼼한 수사로 다른 사업장 예방되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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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숙 전라북도경찰청장이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임병숙 전라북도경찰청장이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전주리사이클링타운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7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연휴 기간 일부 필요한 대상들에 대해서 조사를 실시했다"며 "안전관리 매뉴얼이라든지 당시 시설 장비나 작업지시 관계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상 과실 유무에 대해 명확히 가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외의 내용은 초기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히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 42분께 전북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리사이클링타운 지하 1층에서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하수슬러지 배관 교체작업을 하고 있던 근로자 A 씨 등 5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임 청장은 "경찰에서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책임보다는 사건 발생 시 중대재해처벌법이나 관리자 과실 유무, 사업장의 문제 등을 수사해서 다른 사업장에 예방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수사를 잘하는 것이 다른 사업장에 예방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전주리사이클링타운 가스폭발 사고에 대한 합동감식이 전북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북소방, 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등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바 있다. 감식 결과는 2~3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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