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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美 대선, 안보·경제에 많은 영향… 대응 방안 주목"

[NFF2024]"국제관계 셈법 복잡… 안보협력이 곧 경제협력"

[편집자주]

유정복 인천시장.(인천시 제공)/뉴스1
유정복 인천시장.(인천시 제공)/뉴스1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는 우리나라 안보·경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시장은 '미국 대선과 22대 국회: 길을 묻다'를 주제로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NFF) 2024' 축사를 통해 "셈법이 복잡해지는 국제관계 속에서 안보협력이 곧 경제협력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은 미래를 위한 행정 체제를 개편하고,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국제도시로의 새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민심은 경제 활성화와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동아시아 지역은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대만, 그리고 북한까지 협조와 갈등, 안보 문제와 외교적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그 중심엔 중국, 북한과 해역을 맞대고 있는 인천이 있다. 인천시 입장에선 우리 정부가 가장 강력한 동맹국인 미국과 어떤 미래를 그려야 하는지, 어떤 대응 방안을 찾을 것인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우리는 늘 올바른 해법을 찾아왔다"며 "이 자리가 한반도와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담대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1이 선거를 치르는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미국의 리더십 변화 가능성에 따른 한미관계 미래, 통상질서 변화, 산업계 영향 등을 두루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선 △미국 대선과 한미 관계·한반도 안보 △미국 대선 예측 △22대 국회에 대한 기대와 도전 △갈림길에 선 한국 산업 경쟁을 주요 의제로 다루며, 국내외 전문가와 정부 주요 인사, 선도적 기업가·정치인 등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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