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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그러나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사는 나무들"

[신간] '나무와 함께하는 한 해'

[편집자주]

나무와 함께하는 한 해(재능교육 제공)
나무와 함께하는 한 해(재능교육 제공)
나무는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조용히, 그러나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아간다. 이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나무들의 삶은 주변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 심지어 때로 해를 끼치기도 하는 우리 사람들에게까지 조건 없이 크나큰 선물을 안겨 준다.

이 책은 나무들의 값진 선물을 열두 나무의 이야기를 통해 전한다. 줄기, 잎, 꽃, 열매 등 나무마다의 특징을 시적이면서도 명랑하고 따뜻하게 담아낸다. 운율이 살아 있는 글에 담긴 자연의 순리는 우리가 살아갈 때 필요한 삶의 가치, 태도들과 연결된다.

저자는 단순히 나무의 특징을 설명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나무를 둘러싼 자연과 우리 사람들의 세상까지 모두 담았다. 아울러 늘 생명력 넘치는 부드러운 원색의 생동감 가득한 그림을 만나면 살아있는 자연의 매력에 흠씬 빠져든다.

언제나 한 자리에 우뚝 서 있는 나무지만, 그 모든 것과 어우러진 장면에서의 나무는 활기찬 생명 그 자체다. 독자들에게 자연 속에서 나무와 함께 얼마나 많은 즐겁고 멋진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직접 가르쳐 준다.

그동안 우리가 보아온 묵직한 나무들의 이야기와 달리 살아있는 자연으로, 열정적인 생명체로서 나무를 다시 보게 한다.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싶게 만들고, 그들의 진실된 아름다움에 마음의 눈을 뜨게 하는 아름답고 특별한 그림책이다.

◇ 나무와 함께하는 한 해/ 발렌티나 레브리니 글/ 이레네 페나치 그림/ 이현경 옮김/ 재능교육/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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