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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이승엽 두산 감독 "초반부터 똘똘 뭉쳐 승기 잡았다"

키움에 13-4 대승…"양의지 250홈런 축하, 캡틴 양석환도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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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뉴스1 DB © News1 윤일지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뉴스1 DB © News1 윤일지 기자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승률 5할에 복귀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19승19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LG 트윈스(18승2무18패)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3연승의 원동력은 타선이었다. 이날 두산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폭발하며 초반부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곽빈의 어깨를 타선이 가볍게 해줬다"면서 "초반부터 똘똘 뭉쳐 우리 쪽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고 했다.

특히 양의지와 양석환의 활약을 칭찬했다. 양의지는 이날 결승 홈런과 연타석 홈런을 때렸고, 양석환도 2루타 3개로 3타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투수들을 잘 리드하면서 연타석 홈런까지 기록한 양의지의 역할이 컸다. 250홈런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캡틴 양석환 역시 중요한 순간마다 2루타를 때려낸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제 몫을 다한 곽빈에 대해서도 "6이닝을 소화하며 주중 첫 경기 불펜 부담을 덜어줬다"면서 "구원진도 1이닝씩을 소화하며 제 몫을 해냈다"고 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화요일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원정 응원석을 채워주신 덕에 3연승이 가능했다"면서 "이번 주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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