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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해외 고객사 부산 집결…"AI·전장 기술 눈으로 확인"

올해 20주년 SCC 개최…전략제품 전시·생산라인 공개
해외 고객 250여명 참석…전장·산업향 업체 비중 50%

[편집자주]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해외 고객 초청행사(SCC)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해외 고객 초청행사(SCC)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009150)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해외 전장·IT(정보기술) 고객 대상을 부산으로 초청해 '2024 SEMCO(삼성전기) 컴포넌트 칼리지(SCC)'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처음 열린 SCC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전자소자 등을 구매하는 해외 핵심 고객을 한국으로 초청해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생산시설 견학 등을 통해 상호 신뢰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150여 개사에서 25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기는 핵심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과 전장(자동차 전자·전기장치 부품) 제품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제품 로드맵을 소개한다. 또한 고객들의 제품 이해를 돕고 기술력을 확인하도록 부산 사업장 내 MLCC 제조 생산라인도 공개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기의 지난 20년간의 성장은 바로 여기 앞에 계신 고객들 덕분"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미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는 최고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SSC에 참여하는 고객사의 사업 분야는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IT 거래선이 주로 참여했던 초기와 달리 갈수록 자율주행·전기차, 서버·AI 등 전장과 산업향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전체 참가 회사 및 인원 중 산업과 전장 업체 비중은 50%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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