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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영국산 수술 로봇 '베르시우스' 국내 독점 공급

눈으로 확인 불가능 영역 시각화…수술 안전성·정밀도 높여

[편집자주]

수술용 로봇 '베르시우스' / 뉴스1
수술용 로봇 '베르시우스' / 뉴스1

동아에스티(170900)는 영국 씨엠알 써지컬(CMR SURGICAL)의 수술 로봇 '베르시우스'(VERSIUS)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씨엠알 써지컬은 2014년 설립된 수술 로봇 전문회사다. 소프트뱅크, 텐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베르시우스는 크기가 작고 각 로봇 팔이 별도의 카트로 분리된 모듈이다.

수술 방법 및 수술실 환경에 맞춰 배치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특히 최근에 눈으로 확인 불가한 영역을 3D HD 기술로 시각화하는 ICG(Indocyanine green) 조영 영상 시스템으로 수술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였다.

베르시우스를 활용한 수술 사례는 약 2만회를 넘어선 상황이다. 씨엠알 서지컬은 유럽을 중심으로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중동 지역에 베르시우스 공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씨엠알 써지컬과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국내 복강경 수술 시장에 베르시우스를 판매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베르시우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편의성을 갖추고 안전성이 검증된 수술용 로봇이다"며 "의료진들의 수술 효율성 및 정밀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수술 부문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판매하는 내시경용 자동 봉합기 등 신제품을 추가로 확보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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