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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보세라닙, 유럽 간암신약 허가 '청신호'…소아임상계획 제출 면제

유럽의약품청 소아임상계획 제출 면제로 6개월 이상 심사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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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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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028300)가 이달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유럽에서 허가심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자료 제출 간소화 승인을 받았다.

8일 HLB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HLB의 간암 신약과 관련해 통상 신약 허가 신청에 필요한 소아임상계획(PIP·Paediatric Investigation Plan) 제출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

현재 유럽 허가심사는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가 준비 중이다. 이번 소아임상계획 제출 면제로 엘레바는 리보세라닙 허가심사 기간을 6개월가량 단축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미국 신약 허가 여부가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회사는 다음 절차인 유럽 허가 신청 절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의 연속적인 허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레바는 이달 허가심사 결과에 따른 리보세라닙 미국 판매 준비도 진행 중이다. 현재 이 회사는 허가 전 선제적으로 의약품 판매 권한을 받을 수 있는 미국 43개 주에서 관련 면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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