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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北과의 관계 소중…훌륭하고 매우 유망한 파트너"

크렘린궁 '안보리 상한선 위반 수준 석유 수출' 질문에 답
'北미사일로 공격' 우크라 측 주장에는 '논평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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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2023.9.1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2023.9.1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러시아는 8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과의 양자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정한 상한선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는 수준으로 북측에 정제 석유를 수출하고 있다'는 보도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은 우리의 훌륭하고 매우 유망한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는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정제 석유 수출은 유엔 안보리가 정한 연간 50만 배럴 상한선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와 함께 '러시아가 북한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대해서는 논평할 것이 없다고 했다.

전날(7일)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검찰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러시아군에서 발사한 북한산 미사일 잔해를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을 쏜 지점은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보로네시 등 다양했으며, 이 미사일들의 성공률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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