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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HTC, 'AI XR 버추얼 스튜디오' 사업 확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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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코리아 백승배 지사장과 SKT 김혁 미디어제휴 담당이 8일 서울 SK T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HTC 코리아 백승배 지사장과 SKT 김혁 미디어제휴 담당이 8일 서울 SK T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017670)은 대만의 글로벌 XR(확장현실) 설루션 기업 HTC와 'AI(인공지능) XR 버추얼 스튜디오'의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LED 월(Wall) 기반의 AI XR 버추얼 스튜디오인 '팀스튜디오'를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과 컨소시엄을 이뤄 운영하고 있다.

팀스튜디오는 SK텔레콤의 AI·유무선·클라우드 기술로 실제와 유사한 현실감 있는 배경 구현이 가능해 광고와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촬영에 활용되고 있다.

HTC는 버추얼 콘텐츠 제작을 위한 XR 기술을 선도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버추얼 스튜디오 배경제작 기술과 HTC의 XR 트래킹 설루션의 조화를 연구한다.

또 버추얼 미디어가 에이닷(A.), 이프랜드(ifland), 인터넷TV(IPTV) 등 미디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생성형 AI와 NeRF(각기 다른 방향에서 본 일련의 2차원 세트를 기반으로 해당 객체를 3D로 구현하는 AI 기술)를 활용한 배경제작 기술을 효율화하고, 팀스튜디오가 글로벌 AI XR 스튜디오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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