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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최대 30만원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5% 지원, 1인당 최대 2개업체 신청 가능

[편집자주]

군산시가 영세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2024.5.9/뉴스1
군산시가 영세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2024.5.9/뉴스1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카드수수료 지원은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액은 11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소상공인 6848개 업체에 12억1600만원을 지원, 경제침체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인당 최대 2개 업체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5월 7일 이전 휴·폐업 △타 시·도 이전 △유흥업소, 도박 등 신용보증재단 제한업종 및 정책자금 제외 업종에 해당될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13일부터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군산시청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 등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로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등 증빙서류를 가지고 방문해도 된다.

신청 기간 첫 주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13일에는 끝자리 3·8, 14일 4·9, 15일 0·5, 16일 1·6, 17일 2·7이다. 18일부터는 5부제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 등으로 경기침체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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