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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권정현 교수 연구팀, 섬유기반 웨어러블 OLED 원천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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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졍현 충북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게재된 저널 표지와 권 교수.(충북대 제공)/뉴스1
권졍현 충북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게재된 저널 표지와 권 교수.(충북대 제공)/뉴스1

충북대학교는 반도체공학부 권정현 교수 연구팀이 극한 환경에서도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73% 이상 광 추출 효과가 있는 기능성 봉지막 원천기술을 이용해 착용할 수 있는 섬유 기반의 웨어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주로 실내디스플레이나 조명으로 응용되던 플렉서블 OLED를 야외환경에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전자약과 같은 헬스케어 기기로 응용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섬유기반 웨어러블 OLED 기술은 기존 플라스틱 기반의 플렉서블 OLED보다 유연한 특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전자약 헬스케어 등에 활용할 미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야외에서 활용하기 위해 낮은 광 출력의 한계와 극한 환경(고온, 세탁, UV 등)에 견딜 수 있는 신뢰성이 부족해 실용화에 제한이 있었다.

권정현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고성능, 고신뢰성 섬유 기반 웨어러블 OLED를 구현하기 위해 가스 확산 장벽(GDB), 유연성, UV 반사율, 광산란과 방수 특성을 갖춘 다기능성 봉지막(Encapsulation)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모든 OLED는 수분과 산소에 취약해 봉지막(Encapsulation)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데, 이 연구에서 광 추출, UV 차단, 세탁 신뢰성 기능 등 기능성 기판과 봉지막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해당 연구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재료와 응용 분야 대표 권위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924)'에 게재됐고, 지난 2일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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