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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 우려' 제주시 별도봉 곤을동 산책구간 80m 전면 폐쇄

정밀안전점검 D등급…"보수·보강 어려워 모니터링하며 관리"

[편집자주]

 제주시는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80m 구간을 10일부터 폐쇄한다고 밝혔다.(제주시청 제공)/뉴스1
 제주시는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80m 구간을 10일부터 폐쇄한다고 밝혔다.(제주시청 제공)/뉴스1

제주시 제주항 인근 별도봉 산책로 일부 구간이 낙석위험으로 폐쇄된다.

제주시는 10일부터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80m 구간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별도봉 곤을동 산책로 구간(180m)에 대해 낙석 우려로 지난해 9월 6일부터 출입을 임시 통제한 후 정밀 안전 점검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곤을동 산책 구간 총 180m 중 80m 구간이 사면안전등급 D등급으로 판정됐다. D등급은 손상‧결함이 진전되고 파괴 잠재성이 존재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제주시는 사면안전등급 D등급 구간(80m) 출입을 전면 통제(폐쇄)하기로 하고 통제 시설과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낙석 위험성이 없는 100m 구간은 재개방한다.

제주시는 곤을동 낙석 위험 구간을 계측기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오경식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별도봉 탐방로 곤을동 낙석 위험 구간을 폐쇄했다"며 "해당 구간의 보수 및 보강 공사를 진행하기가 어려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유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0월 기존 산책로 낙석 우려로 곤을동 해안을 따라 우회 산책로 440m를 지난해 10월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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