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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국힘 경남 총선 당선인들과 현안 협력 간담회

서울서 도정 주요 현안·국비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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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와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와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9일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13명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도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 도정 주요 정책현안과 국비사업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박 지사는 21대 국회 폐회와 함께 자동 폐기가 예정된 경남 관련 법안이 22대 국회에서는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 지사는 가칭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건의했으며, 섬 개발 인허가 의제화 등이 포함된 ‘섬 발전 촉진법’ 개정에 대해서도 관심을 당부했다.

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범정부 추진 전담기구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방산부품연구원의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방위산업발전법’ 개정, 국가 녹조 전담기관의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물환경보전법’ 개정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025년도 중점 추진이 필요한 국비사업 20건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건의한 주요사업은 △글로벌 첨단항공 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 △우주항공부품기술원 설립·운영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등 신성장 동력산업 △양산 도시철도 건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등 SOC사업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 등 의료기반 확충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이다.

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9조4079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사상 최초 국비 10조원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박 지사는 “도민과 경남도를 위해 지역 현안 논의 및 법 제정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함께 발맞춰 갈 수 있길 바란다”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우리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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