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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대비'…광주시 반지하·아파트 침수방지시설 지원

침수피해이력·하천인접 지역 20곳 우선 적용

[편집자주]

광주의 한 지하주차장 입구에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돼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의 한 지하주차장 입구에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돼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시는 여름 장마에 대비해 아파트와 반지하주택의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시 건축·주택부서와 협의해 설치사업 수요조사를 거쳐 우선 순위에 따라 20곳을 선정했다.

지원 대상은 과거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하천 인접 지역에 있는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이다.

설치 비용은 자부담 5%를 제외한 최대 95%까지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침수 위험이 높은 주거 취약 반지하 주택은 100%를 지원한다.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은 주택의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구 등에 설치하는 시설로 주로 지하주차장 진출입구와 반지하주택 출입구 등에 설치한다.

신민석 자연재난과장은 "우기 전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공간의 침수예방 시설 설치 사업을 시작으로 여름철 재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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