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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대응 체제’ 본격 가동

김진태 “‘도민 피해 최소화’ 목표로 선제적 안전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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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회의(강원도 제공) 2024.5.9/뉴스1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회의(강원도 제공) 2024.5.9/뉴스1

강원도는 오는 15일부터 5개월간 호우・태풍・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날 김진태 지사 주재로 올해 여름철 재난대비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강원지방기상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한국수력원자력, 군, 경찰 등 9개 유관기관 이 참여했다.

회의에서 김 지사는 “여름철 자연재난은 기상청 예보를 통해 사전에 통제해 나갈 수 있다”면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보강 및 사전점검과 하천준설 등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시군별 특성에 따라 중점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재난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며 ‘도민 피해의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재난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복구지원, 교통통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및 산사태, 급경사지, 하천 등 시설물 점검을 추진해 왔다. 또 도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둔치주차장 및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과 반지하 주택 물막이판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올해 침수 취약도로 10곳에 대해서 15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단시설을 6월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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