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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일 '한강 잠퍼자기 대회' 우천으로 한 주 연기…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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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2024.4.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2024.4.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1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10㎜ 이상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오후 2시에 개최 예정이던 '책읽는 한강공원'(한강 잠퍼자기 대회 포함)을 전면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한강 잠퍼자기 대회'는 '책읽는 한강공원' 신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정한 잠의 고수를 선발하는 행사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시간당 강수량, 행사 성격에 따라 한강에서 열리는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이날은 '한강 잠퍼자기 대회'의 진행 가능 여부, 도서 보호 및 빈백(Bean bag) 비치 등 앉을 공간 조성 등을 종합 고려해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한강 잠퍼자기 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행사를 일주일 뒤인 18일로 연기해 개최한다.

시는 4월 29일 오전 10시 총 100팀 모집을 목표로 '한강 잠퍼자기 대회' 참가 접수를 받았다. 개시 4시간 만에 접수가 완료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한강 잠퍼자기 대회'에 기 참가 접수한 시민들에게는 행사 연기에 관한 사항을 알리고 일정상 참가하지 못하는 신청자의 공석은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행사 취소에 대한 공지를 120다산콜센터, 책읽는 한강공원과 미래한강본부 누리집, 인스타그램 등 SN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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