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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도깨비 성지' 케이블카로…강릉·평창 잇는 국내 최장 5㎞ 노선

강릉~평창·북강릉 케이블카 조성 주민설명회 10일 개최
편도 5㎞ 강릉~평창 노선 개통 시 '국내 최장 케이블카'

[편집자주]

강릉 영진해변 도깨비 방사제.(뉴스1 DB)
강릉 영진해변 도깨비 방사제.(뉴스1 DB)

강원 평창의 백두대간과 강릉의 동해 바다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추진돼 주목된다.

강릉시는 10일 오전 9시 30분 성산면 복지회관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민선8기 강릉시의 최대 역점 사업이다. 강릉과 평창 두 지자체가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동서로 연결하는 편도 5㎞ 규모의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를 조성하는 내용이 사업의 골자다.

지난 1월 평창군과 공동보고회를 통해 적정노선을 확정한 시는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듣는다는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3.7.2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3.7.2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주문진읍 소돌항과 영진해변을 잇는 ‘북강릉 케이블카 조성사업’ 추진도 눈길을 끈다.

북강릉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주문진읍 소돌항과 영진항을 잇는 편도 4.8㎞ 규모다. 해당 노선이 오가는 소돌항 인근엔 '더글로리 등대'가 있고, 영진항 근처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방사제가 위치해 있다.

시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적정노선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적정노선을 확정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천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권역별 케이블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서부권과 북부권 관광객 유입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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