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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이재명 연임론'에 "안쓰럽지만 결정하면 수용할 것"

"강력한 지도체제가 개혁과제 완수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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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이재명 연임론'에 "개인적으론 안쓰러운 일이나 당으로선 강력한 지도체제 하에서 똘똘 뭉쳐 개혁과제를 완수해나가는 데는 박찬대 혼자 하는 것보다 낫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뉴스룸 뉴스외전'에서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원들께선 이 대표야 말로 윤석열 정부하에서 민주당과 야당 192석을 총지휘할 사령관 아니겠냐는 인식이 많이 있었다"며 "이젠 당원들 목소리를 뛰어넘어서 일부 의원들도 그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도 고민은 있을 것"이라며 "그(입원해 시술을 받을) 정도로 지난 3년 동안 몸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셨는데 개인적으로야 총선 결과를 얻어내지 않았나, 3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총선 결과를 이뤄낸 이상 리프레시도 하고 쉬고 싶은 마음도 굴뚝이라고 생각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장단점이 있을 것"이라며 "저는 솔직히 (이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진 모르겠다. 결정하는 대로 수용하고, 같이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에 쓴소리도 할 거냐'고 묻자 "해야죠"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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