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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트럼프 막내아들, 곧 정치 무대 데뷔…"美 정치에 큰 관심"

7월 공화당 전대에 플로리다주 대의원으로서 참석
이방카 외 자녀들 참여…가족 통한 '당 장악력' 강화

[편집자주]

2020년 8월 16일(현지시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들 배런이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주말을 보낸 뒤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백악관 근로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020년 8월 16일(현지시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들 배런이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주말을 보낸 뒤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백악관 근로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18)가 정치 무대에 데뷔한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배런 트럼프는 오는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플로리다주를 대표하는 대의원(총 41명)의 일원으로서 참석한다.

전대에서는 각 주 대의원들이 오는 11월 대선에 나설 공화당 대선 후보를 공식 지명한다. 공화당 대선 경선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확보를 끝냈다.

배런은 이복형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이복 누나인 티파니 트럼프와 함께 플로리다주 대의원 일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 선거운동 관계자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배런이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그는 미국의 정치 과정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대에서 대의원으로 활동하지 않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녀는 남편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트럼프 집권 1기 때 백악관 선임고문을 했던 장녀 이방카 트럼프뿐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대를 앞두고 가족을 통한 '당 장악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에릭의 아내 라라 트럼프가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직에 인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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