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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페이퍼스' 자금세탁 핵심 '라몬 폰세카' 사망

사상 최대 규모 '역외 탈세' 의혹으로 파문 일으켜

[편집자주]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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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의 중심에 있는 로펌 '모색 폰세카' 공동 창업자인 라몬 폰세카(71)가 사망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역외 탈세(조세 회피) 의혹에 휩싸인 채 병원에 입원해있던 폰세카가 최근 숨을 거뒀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폰세카 측 법률팀 관계자는 폰세카가 지난달 8일 사건 관련 재판에 불참한 것도 그의 '건강 문제'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파나마 페이퍼스는 8년 전 사상 최대 규모의 역외 탈세 의혹으로 세계적 파문을 일으켰던 곳이다. 폰세카는 파나마 페이퍼스의 자금 세탁 핵심 인물로 꼽혀왔다.

당시 한국을 포함, 전 세계 약 90개 국가와 100여 명의 인사가 대규모 조세 회피에 연루됐다는 내용이 적힌 1150만여 건의 문건이 공개돼 큰 혼란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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