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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정유회사로, 엑손 모빌에 이어 세계 2위 정유회사인 브리티시 피트롤리엄(BP)이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테슬라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경영난에 직면한 테슬라는 직원 10%를 해고하고, 특히 충전소 부분 인력을 전원 해고하는 등 충전소 네트워크 투자를 중단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BP가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 매입을 위해 테슬라와 협상하고 있는 것.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는 전기차의 인프라로 투자에 많은 돈이 들지만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세계 2위 정유기업인 BP가 테슬라 충전소 네트워크를 매입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BP는 지난해 2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의 전기차 충전소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10월에는 1억달러 규모의 테슬라 급속 충전기를 발주할 정도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