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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골 9도움' 손흥민, EPL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

홀란드·판 다이크·팔머 등 8명, 후보로 뽑혀

[편집자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로이터=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로이터=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9도움의 활약을 펼쳤지만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EPL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 시즌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해의 선수의 후보 8인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로 1~2월 자리를 비웠음에도 17골 9도움으로 활약했고 EPL 통산 300번째 출전과 통산 120호골을 넣는 등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팀의 지원을 얻지 못한 게 아쉽다. 토트넘은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막판 부진, 4연패와 함께 5위까지 내려 앉았다.

후보 8인은 대부분 톱4에서 배출됐다. 필 포든, 엘링 홀란드(이상 맨시티), 마틴 외데가르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콜 팔머(첼시),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알렉산더 아이작(뉴캐슬),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는 8인의 후보를 대상으로 14일까지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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