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13~1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우리의 내일을 위해 함께 행동하자'를 주제로 열리 '2024 제13차 세계옴부즈만협회(이하 IOI)총회 및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 124개국 232개 기관의 IOI 회원, 관련 전문가 및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총회에서는 IOI 의제, 사업 방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 및 재정 심사 승인 등이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IOI 6개 지역별 회의를 통해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주요 현안 및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서울시는 아시아 지역 회의에 참가해 2021~2024 아시아 지역 성과 및 발전 사항, 규칙개정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공식 개회식을 시작으로 IOI 이사회가 진행된다. 지난해 10월 IOI 아시아 지역 이사로 선출된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은 IOI 위원회 및 실무 그룹 설립, IOI 재정 및 지역 보조금, 사업계획 등 협회 운영 관련 사항에 대한 논의한다. 

셋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는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기후 변화와 생활 여건, 가치적 딜레마, 취약하고 소외된 집단에 대한 포용과 지원, 미래 세대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각 분야에 대한 세부 논의 세션이 진행된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은 "이번 총회 및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국제조직의 의사 결정에 참여해 서울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기관과의 경험을 공유해 서울시의 옴부즈만 제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