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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의대 교수 집단휴진 소규모 참여…계명대·가톡릭대 동참

"의료 현장 혼선 없어"

[편집자주]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이탈과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로 의료공백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27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3.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이탈과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로 의료공백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27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3.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 의과 대학 교수들이 10일 전국적인 휴진(외래진료 비응급 수술 중단)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권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 병원 2곳이 휴진에 동참했다.

정확한 휴진 규모는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실제 휴진에 참여하는 교수는 소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의대의 경우 일부 교수가 학회에 참석하거나 52시간 준수 차원에서 하루 외래 진료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료과 전체가 외래 진료를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측은 "병원의 공식 입장은 오늘(10일) 정상 진료가 이뤄진다. 다만 피로도가 누적된 교수 일부는 진료 스케줄을 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도 휴진에 따른 의료 현장의 혼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향후 대학별로 상황에 맞춰 휴진과 진료 재조정을 통해 주 1회 휴진을 나서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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