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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외국인·기관 '사자'…2740선 회복[개장시황]

[편집자주]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1p(-1.20%) 하락한 2,712.14, 코스닥 지수는 2.27p(-0.26%) 내린 870.15, 달러·원 환율은 8.60원 오른 1,370.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4.5.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1p(-1.20%) 하락한 2,712.14, 코스닥 지수는 2.27p(-0.26%) 내린 870.15, 달러·원 환율은 8.60원 오른 1,370.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4.5.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274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다. 간밤 미국 고용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이 국내증시에도 여파를 미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8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30.65p(1.13%) 상승한 2742.7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매도하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86억 원, 기관은 537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1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의 11개 주요 섹터 중 IT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에서는 전날 옵션 만기일 물량 청산과 최근 집중된 외국인 수급의 속도 조절에 약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국채 금리 하락 기조가 지속되는 등 위험자산 비중 확대에는 양호한 환경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 1000건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시장금리 하락, 고용지표 둔화 등 매크로 환경은 중립적인 가운데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외업종 간 순환매가 나타나며 국내 증시는 소폭 강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068270) 3.27%, 삼성전자(005930) 1.51%, SK하이닉스(000660) 1.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8%, POSCO홀딩스(005490) 1.26%, 삼성전자우(005935) 0.91%, KB금융(05560) 0.91%, 기아(000270) 0.81%, 현대차(005380) 0.63%, LG에너지솔루션(373220) 0.2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5.06p(0.58%) 상승한 875.21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41억 원, 개인은 28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9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6.11%, 셀트리온제약(068760) 3.31%, 알테오젠(96170) 1.65%, 에코프로(086520) 0.61%, 리노공업(058470) 0.51% 등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1.13%, HPSP(403870) -0.54%, HLB(028300) -0.47%, 클래시스(214150) -0.21%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5.08%), 해운사(3.09%), 컴퓨터와 주변기기(2.44%), 전자제품(2.38%)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건축자재(-2.86%), 사무용 전자제품(-0.66%), 방송과엔터테인먼트(-0.62%), 복합기업(-0.5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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