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이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나혼렙)의 흥행과 하이브(352820) 지분 매각 소식에 강세다.

10일 오전 9시22분 기준 넷마블은 전일 대비 6900원(10.6%) 오른 7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7만 2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넷마블의 상승세는 지난 8일 출시한 나혼렙의 글로벌 흥행과 하이브 지분 매각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혼렙은 지난 8일 정식출시 후 7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나혼렙의 출시 후 24시간 매출이 140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장 마감 후에는 하이브 지분 110만주를 2198억 9000만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 지분은 12.08%에서 9.44%까지 줄어든다.

넷마블 측은 "매각 대금으로 인수금융 차환금액을 축소,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이번 지분 매각 목적을 밝혔다.

한편 이번 지분 매각 소식에 이날 하이브 주가는 한때 전일 대비 2.00% 하락한 19만6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