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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밀알복지재단, 홍대 레드로드에 스마트폴 가로등 설치·점등식

방범 취약지역 안심가로등 설치, 주민 안전 보행 기여

[편집자주]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밀알복지재단은 9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R2 구간에서 스마트폴 가로등 설치를 기념하는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마포구는 지난해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으로,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총 23본의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이 설치됐다. 이번 가로등 설치로 인근 지역주민의 보행 안전성이 높아졌으며, 범죄 발생률 또한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심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홍제동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사업수행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023년까지 전국 75개 지역에 총 3,22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태양광 가로등과 스마트폴, LED 보안등도 함께 지원했다. 태양광 가로등은 기존 가로등보다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고 충전 기능이 있어 밤 시간대나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대 7일 동안 작동한다.

올해 처음으로 설치된 스마트폴은 가로등에 CCTV, 비상벨, 영상감지센서, 점멸기 등을 결합한 스마트형 가로등으로 주민의 안전과 편의, 관리의 효율성까지 개선한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이다.

이날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은 "올해에는 서울에서도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마포구 홍대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안심가로등이 범죄뿐만 아니라 인명사고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포함한 전국 모든 방범 취약지역에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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