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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입원 중 팬카페에 "내부 갈등·대립 말고 함께 전진하자"

"이제 작은 고개 하나 넘었을 뿐…더 큰 산 넘어야"

[편집자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내부 갈등과 대립에 힘을 빼지 말고 함께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밤 자신의 온라인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올린 글에서 "이제 작은 고개 하나를 넘었을 뿐이다. 더 큰 힘을 모아 더 큰 산을 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마을 주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지지자 동지 여러분! 참으로 수고 많으셨다.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의 승리는 바로 여러분의 헌신과 기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안의 작은 차이로 내부갈등과 대립에 힘을 빼지 말자"며 "더 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부족한 건 채워주고 필요한 건 나누며 어깨를 겯고 함께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엄혹한 현실을 이겨내고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꼭 만들자"며 "퇴행을 멈추고 다시 희망을 향하는 역사적 현장의 제1선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싸우자"고 독려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오후 총선으로 미룬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며 오는 15일까지 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이 대표의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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