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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총선 전 민생토론회 개최는 선거 개입"…경찰, 경실련 13일 출석 통보

경실련 "민생 토론회 내용 검토 결과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br />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
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선거 전 민생토론회 개최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신고한 시민단체 관계자에게 경찰이 출석을 통보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에게 오는 13일 오후 2시 신고인 신분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

지난 4월 경실련은 윤 대통령이 지난 1~3월간 20여차례 주재한 민생토론회 내용 등을 검토한 결과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및 선거 개입에 해당한다며 선관위에 신고했다.

선관위는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넘겼고,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신고인 조사를 전부 마치는 대로 수사 방향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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