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임직원들이 제12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지난9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어촌계 일원에서 바다사막화를 막는 잘피숲 심기행사에 참여했다.(효성그룹 제공) |
효성(004800)그룹은 '바다식목일'을 맞아 전남 완도군 동고리 어촌계 일원에서 바다숲 조성을 위한 잘피 2000주를 이식하는 연안생태계 복원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 역할을 한다. 육상의 탄소 흡수원인 그린카본보다 50배 더 빠르게 탄소를 빨아들이고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아 대표적인 블루카본(푸른 산소)로 꼽힌다.
효성그룹은 지난 2022년 12월 민간기업 최초로 '바다숲 잘피숲 가꾸기'에 나서며 탄소 저감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산하 임직원과 한국수자원공단 남해본부, 동고리 어촌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업의 환경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