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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땡큐!"…CJ대한통운 1Q 영업익 전년 比 10%↑

신규 수주 확대…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물량 93% 성장

[편집자주]

CJ대한통운 로봇 '스팟' 활용 택배배송 실증(CJ대한통운 제공) © News1
CJ대한통운 로봇 '스팟' 활용 택배배송 실증(CJ대한통운 제공) © News1

CJ대한통운(000120)이 올해 1분기 택배 및 이커머스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CJ대한통운은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적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94억 원으로 전년 동기(990억 원) 대비 10.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214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8078억 원) 대비 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54억 원으로 전년 동기(484억 원) 대비 14.5% 증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 사업부의 신규 수주 확대 성과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다"며 "기술 중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견조한 이익 성장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택배·이커머스 부문의 매출액은 93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535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택배 물량은 4억400만 박스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발 택배 물량은 2700만 박스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93% 성장했다. 이커머스 풀필먼트 물량도 1400만 박스를 기록하며 8% 늘었다.

CL(계약물류) 부문은 컨설팅 기반의 신규 수주 확대와 생산성 혁신으로 성장을 지속했다. 해당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968억 원을,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413억 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W&D(보관 및 창고업&운송) 고객 맞춤형 컨설팅 기반의 신규 수주가 확대됐다"며 "운영 자원 효율 극대화와 차별화 역량을 통해 손익 개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포워딩 특화물류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이 확대됐으나 동남아 지역의 부진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조763억 원을, 영업이익은 17.1% 감소한 11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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