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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10명 중 8명은 '화장'… 양지공원 화장로 보강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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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지공원 전경(제주도 전공)/뉴스1
제주 양지공원 전경(제주도 전공)/뉴스1

제주지역의 화장률이 매해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가 장사시설 양지공원의 화장로 시설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률은 지난 2017년 69.4%에서 해마다 2~3%씩 지속 증가해 2022년 말엔 81.9%에 이르렀다.

도는 이 같은 화장률 증가세를 고려해 올해 5억 6400만원을 들여 도가 운영하는 양지공원 화장로의 기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화장로의 세라믹타일, 여과 필터, 공해방지 설비, 자동제어 노후 설비 등을 교체해 연중 중단 없이 화장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봉안당 '추모의 집'에 대한 균열 보수, 방수 등 정비 공사도 진행된다.

지난 2002년 개장한 양지공원은 현재 화장로 8기와 봉안당 3곳 등을 갖추고 있다.

강인철 도 복지가족국장은 "장묘문화의 시대적 변화에 따라 화장·봉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양지공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례 복지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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