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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관광개발 '시동'…관광‧MICE 허브 '핵심축' 세운다

새만금 관광‧MICE(마이스) 기본구상 연구용역 본격 착수

[편집자주]

사진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지난 3일 열린 ‘5대(大) 특구 전략 릴레이 세미나’ 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새만금개발청 제공)
사진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지난 3일 열린 ‘5대(大) 특구 전략 릴레이 세미나’ 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2.0시대를 이끌어갈 3대 허브로써 첨단전략산업허브, 식품허브에 이어 관광·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허브 조성을 통한 새만금 관광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만금은 그간 핵심기반시설 구축,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에 힘입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투자유치 10조 원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에 발맞추어 관광개발 수요도 부쩍 증가했다.

2023년 11월 챌린지 테마파크를 시작으로 다른 관광개발사업도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3권역 관광레저용지의 개발을 촉진할 혁신적인 방향 제시가 필요함에 따라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새만금 관광·MICE 기본 구상용역'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가 MICE 산업을 중심으로 신속·원활한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 전략을 세우는 것을 주요 과제로 한다.

과업은 크게 △새만금 관광·MICE 허브 구축 방안과 △새만금 관광·MICE 허브 활성화 방안, △새만금 관광·MICE 허브 조성 로드맵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용역사인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은 새만금의 관광개발이 MICE산업을 중심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민간의 효율적인 협력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대표 컨벤션센터의 비교, 새만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토대로 새만금에 필요한 컨벤션센터의 방향, 필요 인프라를 도출하고, MICE허브 활성화를 위한 주변 관광 개발사업을 제안하는 한편, 새만금에 유치할 수 있는 국내·외 회의체, 회의·포럼 등을 제안하는 등 새만금 MICE허브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단계에 걸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용역을 토대로 개발 방향을 명확히 하고, 맞춤형으로 개발 수요자를 목표로 한다면 10조 원의 투자유치로 활성화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처럼 관광레저용지도 획기적인 변화로 새만금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새만금의 미래를 책임질 3대 허브 중 하나인 관광·MICE허브가 새만금 관광개발의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용역사는 물론 국내·외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하여 최고의 실천 방향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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