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오전조 근로자들이 퇴근을 하고 있다. 2023.7.12/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는 10일 2024년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하고 이를 회사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4년 단체교섭 요구안 확정을 위한 제148차 임시대의원 대회를 진행해 요구안을 확정했다.
확정된 임금성 요구안은 △기본급 15만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정액 100% 인상 △2023년 경영실적에 걸맞은 순이익 30% 성과급(주식포함) 지급 △컨베이어 수당 20만원 인상 △각종 수당 인상 등 4건이다.
또 별도 요구안으로 △해고자 원직 복직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연장 △신규 인원 충원 △미래산업 대비 고용안정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 △상여금 900% △기후정의 전환 실현 △사회공헌기금 마련 △해외공장 역수입 금지 및 생산 차종 강제 등 11건을 확정했다.
문용문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소식지를 통해 "대의원과 조합원들의 힘과 지혜를 한 곳으로 모아 24년 부쟁 반드시 승리하자"며 "10대 집행부의 공정분배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