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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종로 일대 '연등회'…"이동시 대중교통 당부"

11일 오후 1시부터 12일 오전 3시 단계별 교통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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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등행렬 구간 (서울시 제공)
 연등행렬 구간 (서울시 제공)

올해 연등회 행사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인근 지역 이동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부터 12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 교통 통제가 진행된다.

'연등회'는 2012년 국가무형유산 제122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전통 문화행사다.

연등회에서 주요 행사인 '연등행렬'은 11일 오후 6시부터 오후9시까지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11일 오후 9시30분~오후 11시에는 종각 보신각 사거리에서 강강술이, 대동놀이가 펼쳐지는 '대동 한마당'이 개최된다.

서울시는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모이는 만큼, 종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 정류소 이동 작업을 진행한다.

행사 당일 인파 밀집도와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도 있다. 역사 무정차 통과 여부는 서울교통공사의 별도 공지로 알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즐기도록 안전을최우선으로 준비했으니, 교통 통제·대중교통 이용 관련 사항을 사전에 확인해 많은 시민이 연등회의 불빛으로 일상을 밝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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