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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더블더블' 댈러스, PO 준결승 2차전서 오클라호마시티에 반격

119-110으로 승리…시리즈 전적 1승1패
클리블랜드도 2차전서 보스턴에 118-94 승

[편집자주]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10일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PO 2라운드 2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10일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PO 2라운드 2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루카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가 오클라호마시티를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을 맞췄다.

댈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9-11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3차전은 12일 댈러스의 홈에서 펼쳐진다.

경기에서는 루카 돈치치(29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PJ 워싱턴(29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33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돈치치를 중심으로 한 댈러스가 리드를 잡았다. 돈치치는 1쿼터에만 3점 슛 4개 포함 16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데릭 존스 주니어와 워싱턴도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한 댈러스는 1쿼터를 36-32로 앞선 채 마쳤다.

댈러스는 2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쿼터 초반 조쉬 기디와 제일런 윌리엄스에게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팀 하더웨이 주니어, 워싱턴이 꾸준히 득점하고 조쉬 그린이 쿼터 막판 3점 슛 2방을 더하며 댈러스는 전반 종료 시점 68-62로 리드를 유지했다.

댈러스는 3쿼터 초반 애런 위긴스, 쳇 홈그렌, 루겐츠 도트에게 3점을 내주며 72-75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돈치치의 득점을 시작으로 그린이 3점 슛을 터트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하더웨이 주니어의 연속 득점, 워싱턴의 3점 슛으로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 차를 99-89로 더 벌렸다.

4쿼터에도 돈치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멈추지 않은 댈러스는 길저스-알렉산더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을 뿌리치며 기분 좋게 홈에서 펼쳐지는 3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도 이날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PO 2라운드 2차전에서 118-94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번 미첼이 29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에반 모블리가 21득점 10리바운드, 캐리스 르버트가 21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5득점 7리바운드, 제일렌 브라운이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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