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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우유' 굴, 지금 보다 20% 커진다…수과원, 우량 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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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대구면 남호마을 바닷가에서 어민들이 자연산 굴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 News1 
전남 강진군 대구면 남호마을 바닷가에서 어민들이 자연산 굴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 News1 

국립수산과학원이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굴 보다 20% 큰 우량품종의 굴 개발에 나선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와 육종연구센터는 10일 경남 통영에서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굴수하식수협과 효율적인 굴 육종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에 분포하는 굴 품종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 △친자확인기술 개발 및 교배지침 마련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어미를 이용한 우량종자 생산 △상업적 굴 양식시설에서의 적용과 검증 및 어업인에게 우량품종 보급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허영백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각 기관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크기가 더 커진 우수한 품종 생산을 통해 국내 굴산업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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