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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지방운명 바꿀 최고 방법은 지방정부 권한강화"

"경북이 지방시대 제대로 만들어 나가겠다"

[편집자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2년 12월27일 경북도청 도서관에서 열린 일문일답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김대벽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2년 12월27일 경북도청 도서관에서 열린 일문일답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김대벽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오후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포항지역발전협의회·포항시의정회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경북이 주도적으로 일을 해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야 한다"며 "창의적 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경북이 다시 1등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야기하며 "과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희망이 없는 나라였지만 포항제철 건립 등 경제개발로 반세기 만에 인류역사상 전무한 압축성장을 이뤄냈다"며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 경북이며 이제 다시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에 경북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초저출산과 지역소멸 등 지방의 당면한 위기가 국가의 총체적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그 원인을 '수도권 집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렇게 불안한 미래에 내몰린 지방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방법은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라며 "경북이 지방시대를 제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며 "돌봄과 주거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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