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임원도 이코노미석…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허리띠 조인다

[편집자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4.4.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4.4.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네트워크 사업부가 내부 비용 절감에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이날 오후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경비 절감을 포함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네트워크 사업부는 경비 절감을 위해 임원 출장 시에도 비즈니스석이 아닌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도록 했다. 숙소도 평사원과 같은 등급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파견직원들도 희망자에 한해 기존 소속 부서로 복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사업 확장을 위해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임직원을 파견한 바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6세대(6G) 통신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6G 사업은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히지만 전 세계적인 통신 시장 침체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네트워크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3조 7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