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사 /뉴스1 © News1

‘제18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10일 오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열렸다.

‘울산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제정돼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자동차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선도 도시 울산' 비전 선포,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울산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 등 13명에게 산업통상부 장관상(4명)과 울산 시장상(9명)을 수여했다.

이어 울산시의 역점사업인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울산이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전국 최초로 선포했다. 이날 비전 선포를 통해 울산이 도심 하늘길을 개척해 첨단 미래 이동수단 선도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산·학·연·관이 함께 다졌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발표회에서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오토렉스 관계자가 나서 '미래 자동차 전환 대응 방안 및 중소기업 사업다각화'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토교통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 운용체계 핵심기술 개발사업’ 성과물 전반에 대한 통합실증이 진행되는 유일한 지역이다.

또한 항행·교통관리 기술 연구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도심항공교통(UAM)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