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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임명에 "총선 탈락자 보은·회전문 인사"

"윤 대통령, 소통 강조하지만 불통만 쌓여"

[편집자주]

신임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5.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신임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5.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으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한 데 대해 "대통령 참모는 총선 탈락자를 위한 보은의 자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언론인으로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했지만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란 지적을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정 운영을 바꾸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회전문 인사는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려는 의지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매일 같이 소통을 강조하지만 나날이 쌓이는 것은 불통에 대한 우려뿐이고 전 수석 임명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에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전 수석은 지난 4·10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떠났으나 대구 북갑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했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전 수석이 사퇴하며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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