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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이달 20일부터 나흘간 방일

20일부터 23일까지 방일…일왕 접견·기업인 면담 예정
"중동을 포함해 국제 정세 이야기 나눌 것"

[편집자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제다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3,7.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제다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3,7.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달 20일부터 일본을 방문한다.

10일 일본 NHK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빈 살만 왕세자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일본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에선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중동을 포함해 국제 정세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이번 방일 일정 동안 빈 살만 왕세자와 나루히토 일왕과의 만남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이번 만남으로 "양국의 친선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8일 테레비도쿄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하며 빈 살만 왕세자가 다수의 민간 기업 인사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관민 경제회의 개최를 조율 중이며, 많은 일본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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