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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매도 해군기지서 '기름 20만 리터' 유출…해군 방제작업 중

[편집자주]

26일 오후 7시 47분쯤 인천 북항 인근 A사 부두에서 B호(320톤, 수급선)에서 C호(7,487톤, 화물선)로 급유작업 중 연료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해경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 해양경찰서 제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6일 오후 7시 47분쯤 인천 북항 인근 A사 부두에서 B호(320톤, 수급선)에서 C호(7,487톤, 화물선)로 급유작업 중 연료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해경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 해양경찰서 제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 중구 매도에 위치한 해군 부대에서 다량의 기름이 유출돼 군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10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중구 매도 해군기지 유류창고에서 20만 리터 상당의 기름이 유출됐다.

이 사고는 해군 요청으로 이곳 일대 토양 복원 작업을 하던 한 업체가 작업 중 기름이 노출된 것을 군에 알리면서 확인됐다.

조사결과 유출된 기름은 해군의 선박 운용용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군은 업체와 함께 기름 확산방지를 위해 인력을 투입하고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기름이 부대 밖으로 유출되지 않았다"며 "기름 유출이 일단락 되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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