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
강원 영월군이 이달부터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영월읍 하송리의 대한리버타운부터 레스트힐까지 300m 구간의 선로 지중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쾌적한 도시환경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것으로서, 전주 및 가공선로 철거, 지상기기 및 지중케이블 신설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 16억 원이 수반된다.
특히 군은 그간 지중화 사업 시 인도 굴착으로 보행자 불편이 발생했던 상황을 고려해 이번 사업에선 굴착작업을 차도 또는 차도와 인도에서 병행하는 방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실제 굴착기간을 오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0일로 예상보다 단축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 미관, 동강둔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중화 사업 추진 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