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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묵으로 다시 만나는 동학’…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특별전

10~16일 전북특별자치도예술회관서 개최
“전통서예 통해 동학농민혁명 새롭게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

[편집자주]

10일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특별전이 전북특별자치도예술회관에서 시작된 가운데 개막식에 참석한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와 송하진 (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 위원장,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4.5.10.(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10일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특별전이 전북특별자치도예술회관에서 시작된 가운데 개막식에 참석한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와 송하진 (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 위원장,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4.5.10.(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근대 민주주의 운동이자, 최초 반부패 개혁운동인 ‘동학농민혁명’의 기록물을 전통서예로 선보인다.

전북자치도는 (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와 함께 ‘필묵으로 다시 만나는 동학’이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특별전’을 10일 개막, 16일까지 일주일 간 전북특별자치도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고 서예문화를 진흥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학농민혁명의 기록물이 전통 서예에 기반을 둔 창작 서예작품으로 재탄생됐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도내 활동 작가와 출향 작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을 소재로 전통 서예 및 시·서·화가 융합된 창작 서예 작품 60점을 출품했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서예비엔날레 행사를 무려 28년 동안 개최한 명실상부한 서예의 고장”이라며 “올해로 130주년을 맞은 동학농민혁명의 가치와 의미를 도내 서예가의 손을 통해 새롭게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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